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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카미노 데 산티아코 2탄!

 

카미노 데 산티아고 2탄!

 

 

안녕하세요 여러분! 교육대통령 서균쌤입니다.

 

몇년전 다녀왔던 유럽 배낭여행 중 약 한달을 투자해

 

걸었던 산티아고!! 칠레에 있는 산티아고가 아니라

 

스페인에 서북쪽에 있는 Santiago입니다.

 

Camino de Santiago 2탄.

 

 

지금 저 사진은 산티아고까지 790km가 남았다는 표지판인데요.

 

이렇게 걷는 중간중간 산티아고까지의 거리가 써있는 표시가

 

종종있답니다. 그것을 보면서 희망을 얻기도하고 막바지에는

 

서운한 마음까지 들더라고요.

 

 

이건 3일차쯤 됐던것 같은데요.

 

보통 최소한의 짐만 챙겨가기 때문에 한두벌의 옷으로

 

계속 돌려가며 입게됩니다. 낮에는 제법 덥기도하고 몇시간씩

 

걷다보면 땀도 많이 나지요. 그래서 그날 목표로 한 마을에

 

도착하면 우선 샤워를 하고 옷이나 속옷을 손빨래 하는데요.

 

다음날까지 마르지 않는 경우 저런식으로 가방에 매달아

 

말리면서 걷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옷핀은 필수품이죠!

 

 

이런식의 크지않은 규모의 마을들을 몇 km마다 만날 수 있고요.

 

각 마을에 최소한 한두개씩은 알베르게가 있답니다.

 

내가 오늘은 너무 피곤하다 싶으면 그냥 중간에 멈추고 그 마을에서

 

쉬고 다음날 다시 출발해도 되는것이죠.

 

누구의 강요도 없는, 자신이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걸으면 되는

 

Camino de Santiago! 또 그리워지네요.

 

 

정말 크지않은 마을이죠?

 

하지만 저런 소박한 마을만의 정이 또 있는것이죠.

 

지금 보시는것처럼 흙길을 걷기때문에 발이 많이 아프지않아요.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시멘트나 돌바닥이 많기때문에

 

조금만 걸어도 발바닥에 통증을 느끼지만 산티아고 걷는길은

 

그렇지 않답니다. 사진을 보면 느낄 수 있듯이 좋은 경치를

 

감상하며 걷기때문에 힘든것보단 기쁨이 더 크죠.

 

그래서 약 840km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이 된 것 아닐까요?

 

 

Camino de Santiago 3탄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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